20071128
뼛속까지 달라지고 싶었다.
내눈에 비춰진 내가 그저그런 사람이고 싶지는 않았다.
고뇌에 찬 결심이라고 말 할 수도 없었지만
우발적이라고 말 못할 것 같다.
오랜동안 갚지 못한 마음의 빛을 갚을 방법을 안것에 불과하다.
그 빛을 갚든지 갚지 않든지는 내가 보낼 시간에 달려있다.
어떤 이에게 계기가 된다는 건
무언가의 존재이유보다 과도한 책임을 떠안게 됨을 의미한다.
폭력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
그사람은 내 옆에 있어줬고 그 책임을 자처했다.
그러므로 난 가벼워 질 수 있었다
는 건 너무 바보같다. 지금은 나보단 누군가군...
결국 난 다르지 않음을...
달라지기 위해 노력조차 하지 않은채 '난 달라'라고 말하는
그리고 현실에서 도피해 버린 겁쟁이란 사실을 또 한번 발견한다.
내가 비범하지 않음을 인정한다면
그리고 그렇게 살아간다면
살아갈 이유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겨버린다.
그럭저럭을 인정하자!
-임PD의 막말, 청국장, 세탁소, 사귐, 비범하지 않은 삶의 소중함을 인정

